묵은 열무김치볶음 Stir-fried Aged Radish Kimchi

기존에 운영하던 혼밥혼술 블로그 (https://cookingcats.tistory.com/)를 티스토리 운영 불편함 때문에 안하게 되었었는데, 새 둥지(?)를 틀었으니 이제 다시 시작해 봅니다. 혼자서 이것저것 새로운 먹거리들을 찾는 쏠쏠한 재미를 공유 합니다. ~.~

묵은 열무김치 볶음   Stir-fried Aged Radish Kimchi

개인적으로 입맛 없을 때, 식욕을 북돋워주는 반찬중 하나이다. 단, 묵은 열무김치가 있어야 가능하다. 있을 때 보다 없을 때가 더 많다. 올해는 이사하면서 부모님이 보내주셨고 냉장고가 전에 살던 곳보다 멀쩡해서 지금까지 남아 있을 수 있었다. 

가장 맛있을 때는 쿰쿰한 냄새가 나려고 하기 직전에(새콤함이 있어야 맛있다) 설탕을 넣고 볶아주면 다른 반찬 없어도 밥 한 그릇 뚝딱 할 수 있다. 

제일 중요한 건 김치가 맛있어야 맛있다. 시중에서 산 거  보다 집에서 김장김치로 담근 것이 더 맛있다.

묵은(쉬어빠진) 열무김치 볶기

1. 팬을 달군 후 식용유 또는 고추기름을 적당히 둘러준다. 
2. 기름이 뜨거워지면 적당히 잘린 열무김치를 넣고 볶는다.
3. 설탕을 기호에 맞게 넣고 볶는다.
4. 새콤달콤짭짤이 느껴지는지 간을 본 후 적당히 익혀 통깨를 넣고 마무리 한다.

달군 팬에 평소에 사용하는 기름이나 고추기름을 둘러준다.

기름이 적당히 뜨거워지면 잘라놓은 열무김치를 넣고 볶아준다. 넉넉히 해서 냉장고에 두고 먹으면 며칠 동안 반찬 고민 안 해도 된다.

설탕을 적당히 넣어준다. 

너무 센 불보다는 자작자작(?) 익혀주는편이다. 이건 개인 취향에 따라 익힘 정도를 맞추면 될 듯하다. 

맛있게 익은 색이 보이면 통깨를 뿌린 후 불을 끄고 따뜻한 밥과 함께 먹으면 된다.

볶으면 먹기 힘들던 쭉때기가 더 맛있음.

같은 밥도둑과인 김가루랑 같이 먹으면 맛집 식당 갈 필요가 없어진다. ~.~

한번 할 때 넉넉히 해서 냉장고에 두고 밥만 데워서 먹으면 꿀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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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10월 18, 2021 에 최종으로 업데이트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