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맥주 즐겨 마실때, 냉장고 쟁여템 "1순위"였다. 다만, 술을 너무 부르는 안주라 다이어트 하려고 끊었었다. 가끔 생각이 나긴 했지만 이사해서 저렴하게 파는 곳이 없어서 잊고 살수 있었는데, 쿠팡에서 파는건 봐버렸다. ㅜㅜ 새해의 시작을 개운하게 하고 싶어서 사봤다. (딱 3개만 먹고 안먹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오랜만에 사보니 포장지 바뀐게 눈에 띈다. 그전에 얼마나 먹었으면 보자마자 포장지 바꼈네 했다.
양념맛이 강하게 나는 편에 비해선 나트륨이 생각보단(?!) 적은편이다.
주로 전자레인지 조리만 해먹는다. 하지만 2명이상이라면 후라이팬에 약간의 재료를 더 넣고 양도 푸짐하게 더 맛있게 먹었을 거 같다.
전자레인지 조리방법
30초/1000w
40초/700w
양념까지 맛있게 먹는 Tip!
소면과 함께 드시면 더욱 근사한 요리가 완성됩니다.
↑↑↑↑↑↑↑ 그동안 먹은 양이 많기 때문에 당연히 해봤다. 혼자먹을땐, 기본이 젤 맛있더라. 소면 삶으면서 지친다.
얼려진 그대로 비닐을 개봉하지 않고 전자레인지에 돌려주기만 하면 된다.
전자레인지 안에서 녹아가면서 뜨거운 열기에 알아서 터진다.
전자레인지에서 완성되면 비닐을 벗기고 뭉쳐있는 양념과 아주 잘~ 꼼꼼하게 비벼서 먹으면 된다.
주꾸미 볶음의 진한 불맛향을 맡으면 거부 하기가 힘들어진다.
시원한 맥주한번 들이켜주고 짭잘하고 매콤한 주꾸미 한입씩 먹으면 정말 행복해진다.
나의 최애 혼술 안주이다.
근데 안주로만 먹는건 아니다. 입맛 없을때, 밥반찬이 필요없다. 그냥 밥한공기 덜어서 비며먹으면 끝.
냉장고속 재료에 따라서 추가 되는 토핑은 달라진다. 모짜렐라 치즈나 슈레즈 치즈가 맛있고,
아주 가끔 좀더 맛있게 먹고 싶을땐, 후라이팬에 참기름 두르고 김치와 같이 볶아서 밥을 눌려 먹으면 맛집 식당이 내집이 된다.
아는 맛이라 그런지 사진이랑 동영상 편집하면서 또 먹고 싶은거 참았다. (냉장고에 아직 1팩이 남아있기 때문...에)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매운맛에 혀가 얼얼해져서 다 먹고 난 후 한참동안 우유로 달래야했다. 하지만 정말 맛있게 잘 먹어서 또 생각나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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